기사최종편집일 2025-06-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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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ML 첫 2번' 이정후, 4G 연속 안타 터졌다!…'닥터 K' 고어에 초구 '쾅'→도루는 취소

기사입력 2025.05.24 08:40 / 기사수정 2025.05.24 08:40

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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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손맛을 봤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서 안타를 만들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 중이던 이정후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빚었다. 시즌 14번째 2루타를 터트렸고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에선 지난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상대 선발투수는 올 시즌 빅리그 양대리그를 통틀어 탈삼진 1위(84개)를 질주 중인 좌완투수 맥켄지 고어였다. 이정후는 첫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타석서 안타로 설욕했다. 도루도 성공했지만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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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정팀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이시 슈미트(1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랜던 룹이다.

홈팀 워싱턴은 C.J. 에이브럼스(유격수)-제임스 우드(좌익수)-네이트 로우(1루수)-키버트 루이스(포수)-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2루수)-조쉬 벨(지명타자)-로버트 하셀 3세(중견수)-호세 테나(3루수)-데일런 라일(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고어다.


1회초 라모스의 3루 땅볼 후 이정후가 첫 타석을 맞이했다. 고어의 초구, 154km/h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을 기록했다. 2구째 142km/h 슬라이더엔 헛스윙했다. 3구째 142km/h 슬라이더는 볼이 됐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2서 4구째 156km/h 포심을 지켜봤으나 루킹 삼진을 떠안았다. 고어에게 경기 첫 탈삼진을 내줬다. 후속 채프먼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말 룹도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슈미트가 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야스트렘스키의 2루 뜬공으로 금세 3아웃이 됐다.

2회말 1사 후 가르시아가 큼지막한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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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베일리의 루킹 삼진, 피츠제럴드와 라모스의 헛스윙 삼진으로 고어가 'KKK' 쇼를 펼쳤다.

3회말 1사 후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있던 라일이 첫 안타를 때려냈다. 야구장을 방문한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후속타 불발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이정후는 4회초 선두타자로 출격했다. 고어의 초구, 153km/h 포심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채프먼의 중견수 직선타 아웃 후 플로레스가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플로레스가 헛스윙 과정에서 포수의 송구를 방해했다는 판정이 나와 이정후 역시 2루에서 아웃 처리됐다.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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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AFP, REUTERS/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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