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모친상 후 첫 근황을 전했다.
23일 빽가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지금쯤 천국이 시끌벅적 해졌겠네요. 욕 잘하고 화끈한 우리 차여사 도착했을테니까요"라며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빽가의 모친은 2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빽가는 최근까지도 어머니와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빽가는 "우리엄마 가는길 너무 많은분들이 마음써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도 더 이상은 슬퍼만 하지않고 우리 차여사처럼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차여사 안녕. 엄마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했어요. 사랑해요 -엄마보물1호-"라는 글을 더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진 영상에는 '속풀이쇼 동치미' 등 예능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빽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영상을 공개, "엄마 빨리 나아", "엄마 너무 예쁘다"라고 말하며 울먹여 먹먹함을 더했다. 이날 같은 멤버 신지 또한 "한 달 전 병실에서 밝게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었는데... 오늘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마지막 사진을 찍고 빽가 어머님 잘 보내드렸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위로해준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하 빽가 글 전문.
지금쯤 천국이 시끌벅적 해졌겠네요
욕 잘하고 화끈한 우리 차여사 도착했을테니까요
우리엄마 가는길 너무 많은분들이 마음써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더 이상은 슬퍼만 하지않고
우리 차여사처럼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차여사 안녕
엄마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했어요
사랑해요
-엄마보물1호-
사진=빽가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