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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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43억 횡령에 발칵…'하이킥 가족' 광고서 사라졌다

기사입력 2025.05.16 10:50 / 기사수정 2025.05.16 10: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황정음이 43억원 횡령 혐의로 법정에 선 가운데, 최근 공개된 광고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15일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측은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SNS 채널에서 황정음이 등장한 광고 영상과 포스터를 삭제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황정음을 포함해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자인 최다니엘, 정보석, 오현경, 줄리엔 강, 진지희, 서신애 등 함께 한 광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종영 이후에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출연자들이 함께 모여 광고를 선보였던 가운데, 황정음은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모습을 감춘 것. 

또한 뉴케어 축은 측은 해당 광고 캠페인과 관련된 이벤트를 종료하며 "본 이벤트는 내부 일정 조정으로 인해 조기 종료됐다. 15일 18시까지 참여해준 분에 한해 경품 선정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15일 황정음은 과거 거액의 횡령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날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는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하며 관련 사실이 알려진 것. 

황정음은 2022년 초쯤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정음의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법인이며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황정음은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 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며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사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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