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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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현대건설과 '1년 총액 8억' FA 계약..."기량·컨디션 고려해 1년 단위 계약"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4.24 14:25 / 기사수정 2025.04.24 14:2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FA(자유계약) 양효진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효진과 FA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세부 계약 내용은 1년 총액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이다.

이로써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이후 줄곧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양효진은 다섯 번째 FA 재계약에 성공했다. 명실상부한 ‘원클럽맨’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효진은 프로 데뷔 이후 18시즌 동안 국내 최정상급 미들 블로커로 활약했다. 본인의 기량과 컨디션을 고려해 구단과 1년 단위 계약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선수 본인의 노련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며, 구단 역시 그동안의 헌신에 깊은 신뢰로 화답했다.

현대건설 배구단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양효진 선수와의 재계약은 배구 명가로서의 정체성과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라며 “또 한 번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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