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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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감독 "김혜자 프로젝트, 전 출연진 기획 단계부터 캐스팅"

기사입력 2025.04.18 14:15 / 기사수정 2025.04.18 14: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석윤 감독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김혜자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18일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이 참석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2019)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김석윤 감독은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옆에 계신 김혜자 선생님을 기획 단계부터 계획하고 만든 작품이다. 작가님들이 본인들 작품 쓰는 걸 중단하고 소위 '김혜자 프로젝트'에 참여해 만들어갔다. 어떻게 이 배우가 이 판에 모든 걸 쏟아 넣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일종의 맞춤 작품이다. 다른 배우분들도 기획 단계에서, 대본이 없는 상태에서 출연을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인물을 인지한 이후에 캐릭터를 디자인했달까. 기성복이 아니라 맞춤복처럼 드렸던 작품이었다.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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