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진 "살아가기 위해 사랑, 르세라핌 사랑하며 살아갈 힘 얻어"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진, 조혜진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이 사랑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미니 5집 'H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르세라핌의 신보 'HOT'은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은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록(Rock)과 디스코(Disco)가 가미된 팝 장르로,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에 이들이 생각하는 온 마음 다해 불태우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어떤 대상을 생각하며 임했는지를 물었다.

카즈하는 "저는 사랑하는 대상이 많이 있다. 저에겐 이 팀을 지금 가장 사랑하고,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또 팬분들 있어 좋은 무대 설 수 있다. 이 앨범 통해서 팀을 사랑하는 마음과 팬분들 사랑하는 핫한 태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허윤진은 "저는 사랑하기 위해 살아간다기보다는 살아가기 위해 사랑한다고 믿는 편"이라며 "저는 이 팀을 너무 사랑하고 저희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 너무 사랑하고, 일 자체를 사랑한다. 그래서 살아갈 힘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런 감정으로 이번 앨범에 임했다. 이런 이야기를 멤버들과도 많이 하고, 이번에 사랑 표현도 많아졌다. 그래서 단체 대화방에 멤버들에게 사랑 고백을 하기도 하고 그랬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HOT'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내레이션이 인상적인 'Born Fire', 지금 드는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이 순간을 즐기자는 'Come Over', 고통을 수용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Ash', 김채원, 허윤진, 홍은채가 곡 작업에 참여해 과감하게 사랑에 뛰어들라고 말하는 'So Cynical (Badum)'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