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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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안되나요' 등 수십개 히트곡 남기고…일찍 져버린 R&B의 별 [종합]

기사입력 2025.03.10 22: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휘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예정된 공연이 취소됐다. 

10일 휘성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오후 6시 29분경 쓰러진 채 발견됐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휘성은 지난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 후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인썸니아(Insomnia) (불면증)'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그러나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2019년 9월부터 3개월간 12차례에 걸친 프로포폴 매수와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법원은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 원을 명령했다. 활동을 중단했던 휘성은 지난 2021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달에는 생일 팬미팅을 열었으며,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KCM과 콘서트를, 23일에는 광주 조선대학교에서는 개인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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