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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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민 "♥아내에 7고백 7차임...화냈더니 받아줘"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5.03.03 22:58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양현민이 아내에게 고백을 했던 때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양현민♥최참사랑이 새 부부로 합류해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양현민은 자신의 아내 최참사랑을 소개했다. 최참사랑은 영화 '스물'에도 함께 출연했던 배우였다. 

양현민은 최참사랑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면서 "제 친구가 아는 여동생과 공연을 보러 온다고 했는데, 그 여동생이 제 와이프다. 처음 딱 봤는데 너무 예뻐서 반했다"고 말했다. 

최참사랑은 "이후에 저를 6개월동안 따라다녔다"고 했고, 양현민은 "'내 여자가 되어줄 수 있냐'고 했더니 안 된다더라. '한 방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 한 방이 뭔지 고민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신을 좋아한다는 진심이 부족했다더라"고 했다. 

이에 최참사랑은"낮에는 연락이 잘되는데, 밤에 모임이 있으면 연라을 안 하더라. 그래서 (나를 좋아한다는 말이) 진심처럼 안 느껴졌다. 그리고 나중에는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현민은 아내에게 화를 낸 이유에 대해 "저를 안 만나주면 단념을 할텐데, 나를 단둘이 만나주는거다. 그런데 고백을 하면 차였다. 그렇게 7번을 차였다. 그러니 화가 안 나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는 오기가 발동했다. 마지막에는 포기할 생각으로 화를 냈다. 그래서 선전포고를 했다. '사귈거면 연락하고, 아니면 이제 끝'이라고 했다. 그 때 고백을 받아줬다"고 말했다. 



그렇게 20대 때 서로를 만나 연애만 11년을 했다고. 최참사랑은 양현민으로부터 받았던 프러포즈 당시를 언급했다. 

최참사랑은 "저는 프러포즈를 할 때 반지와 다른 사람이 없는 둘만의 공간에서,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누군가 한 명이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케이크를 사지 못했다면서 편의점에서 산 아이스크림에 양초를 꽂아서 줬다. 그리고 영상도 본인 핸드폰을 들고 셀프로 촬영을 하더라"면서 한숨을 쉬었고, 양현민은 "그래도 (아내가) 울었다"고 했다. 이에 최참사랑은 "너무 최악이라서 울었다. 최악의 프러포즈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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