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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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만들어진 이미지"…'버닝썬 누명' 고준희, 중대 발표 후 오열 (고준희 GO)

기사입력 2025.03.02 20:4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고준희가 유튜브 오픈 소식을 알렸다. 

최근 고준희의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고준희 중대 발표 합니다! 준희 울어? 눈물의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고준희는 본인의 집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저한테는 다양하고 재밌고 웃기고 싶고 이런 모습이 많다"며 "근데 이런 걸 보여줄 수 있는 창구가 없었다. 고준희 채널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고준희의 이름을 믿고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하자, 그는 "나를 믿고 유튜브를 시작하면 안 된다. 고준희가 뭘 하는지 궁금해할 것 같아서 믿고 한다는 마음이 아닌 신인을 데리고 기획해서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해야 된다"고 직언했다. 



본인을 둘러싼 차갑고 깐깐한 이미지에 대해 고준희는 "방송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다. 키가 크고 도시적으로 생겼다고 해서 깐깐하고 차갑다라는 이미지는 조금 상처다"며 "방송에서 많이 보여준 이미지보다 인간 고준희를 보여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이 채널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고준희는 "구독자분들한테 얘기를 해야 되는 상황이 어색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이거 나이 들면 갱년기 아니냐. 주책이다. 팬들한테 얘기 하라니까 조금 그랬던 거 같다"며 마음을 진정한 뒤, 유튜브를 사랑해달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고준희는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 관련 악성 루머로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사진=유튜브 '고준희 GO'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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