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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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이종현 "황민현 리더십, 큰 도움…덕분에 배우들과 친해져"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3.02 13: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이종현이 또래들과 함께한 '스터디그룹'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스터디그룹'은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이 주연으로 나선 작품. 학생 역할을 한 배우들은 대부분 신인이었고, 이에 배우들끼리의 나이도 비슷헸다. 주조연 전체를 따지면 이종현이 막내 라인이긴 했지만, 스터디그룹원들 틈에선 중간 나이였다. 

이종현은 신인배우들끼리 함께하며 많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연기에 대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 나눴다"는 그는 "사적으로도 (황)민현 형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식사 자리도 많이 가졌고, 극중에서 친구들이기 때문에 친해지려고 노력하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데에는 민현 형의 도움이 컸다. 리더십 있게, 저희가 긴장하지 않도록 풀어주는 것도 있었고 현장에서 형이 경험이 더 많다 보니 케어를 해주는 부분도 많았다"는 말로 황민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극중 김세현은 윤가민과 함께하는 장면에서 감정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종현은 여기에도 황민현의 도움이 컸다고 짚었다. 

그는 "저는 현장에서 상대 배우가 주는 에너지를 바로 받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형이 현장에서 (에너지를) 정말 잘 주더라. 형 눈에서 나오는 힘이 강렬한데, 그 눈빛에서 전해져오는 감정들이 있었다"며 "6부 엔딩에서 제가 맞고 있을 때 가민이가 뛰어오는 장면이 있는데 진심을 다해서 뛰어오더라. 그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다른 스터디그룹원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신수현과는 '방과 후 전쟁활동'에 단역 출연했을 당시, 만난 사이이기도 하다. 이종현은 "캐릭터에서도 그 사람 자체로도 에너지가 좋은 배우"라며 "얘기를 하면 묘하게 빠져들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배우다. 그런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고 얘기했다. 

이어 "윤상정 배우는 동갑이기도 하고, 티키타카가 잘 됐다. 연기에 대해선 진지한 편이라 그런 부분에서도 잘 맞았다. 공도유 배우는 사람 자체가 매력적이다. 여린 면이 있기도 한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웃기기도 하다. 현장에서 재밌게 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준 사람"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을까. 이종현은 누구 한 명을 콕 집지 않았다. "멤버들이 다 분위기메이커였던 것 같다"는 것. 

그는 "저희끼리 워낙 친하다 보니, 케미가 아무래도 좋았다. 멤버들끼리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스태프분들이 즐거워해줬다. 항상, 모두가 분위기 메이킹을 하지 않았나 싶다"며 웃어 보였다. 

'스터디그룹'은 막을 내렸지만, 티빙에서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입소문을 탄 만큼 방영 내내 신규 시청자들이 늘어났던 바. 종영 후에도 새로운 시청자들이 생겨날 전망이다.

이종현은 '스터디그룹'의 매력포인트를 짚어달라는 말에 "액션이 참 좋았던 것 같다"며 "판타지적인 액션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촬영하며, 방송에는 어떻게 나올까를 궁금해 했다. 불 발차기 신이라던가 주먹으로 펀치를 했을 때 벽이 부서진다거나. 그런 장면들이 비현실적인데도 현실적인 것처럼 잘 나와서 몰입감 있게 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작품이 '스터디그룹'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일상에서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계신다면 재밌고 통쾌한 액션들이 많이 있으니 그 부분에서 간접적으로 해소가 되지 않을까"라는 말로 '스터디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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