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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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너무 오랜만이었나?…'실책→호수비' 김혜성, 두 번째 시범경기 3타수 무안타

기사입력 2025.02.23 10:43 / 기사수정 2025.02.23 10:43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도전에 나선 김혜성이 시범경기 2번째 출전에서 공수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10-11로 패했다.

김혜성은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튿날에는 결장했고, 이날 무안타에 그치며 2경기 모두 안타 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날은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결장한 가운데 김혜성이 유격수 역할을 대신했다. 김혜성의 주포지션인 2루수는 마이너리거인 오스틴 고티에가 맡았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1회초 수비부터 실책이 나왔다. 김혜성은 2사 주자 없는 상황, 프레디 프리먼의 빠른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실책을 기록했다. 다행히 출루를 허용한 후 닉 프라토가 뜬공으로 물러나 그대로 이닝이 종료되며 큰 위기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후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팀이 2-0 선취점을 낸 2사 1・2루 상황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캔자스시티의 우완 챈들러 샘프렐인을 상대, 초구 빠른 공을 지켜본 김혜성은 2구를 건드려 파울을 만들어 노볼-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이어 높은 커브를 골라냈으나 체인지업에 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한 차례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3회초 3유간으로 향한 선두타자 조이 위머의 타구, 김혜성은 이 타구를 백핸드로 잡고 1루로 던져 깔끔하게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1회초 실책의 아쉬움을 만회하는 수비였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다만 김혜성은 5-5 동점이 된 3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는 범타를 쳤다. 바뀐 투수 존 슈라이버를 만난 김혜성은 볼카운트 1-1에서 슈라이버의 3구 낮은 커터에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는 크게 떠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마지막 타석 역시 아쉬웠다. 다저스가 리드를 되찾으며 9-5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우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와의 승부. 김혜성은 초구 스트라이크 후 직구와 슬라이더를 걷어냈으나 4구 낮은 너클 커브를 공략했다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김혜성은 6회초 수비 때 교체 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2017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KBO리그 무대를 밟은 김혜성은 지난해까지 통산 8시즌 동안 주전 내야수로 활약했다. 총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등을 빚었다. 주로 2루수, 유격수로 뛰었다.

그리고 미국 진출 도전을 선언, 지난 1월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의 계약에 합의하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계약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김혜성이 올해 562타수 152안타 타율 0.270 9홈런 53타점 81득점 27도루 출루율 0.337 장타율 0.386 OPS(출루율+장타율) 0.72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디까지나 예상에 불과하긴 하지만, 수치만 놓고 보면 그만큼 김혜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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