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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손흥민 엘리트 선수론 끝났어…이적 NO? 고통스러울 거야" →폭언 왜 나왔나?

기사입력 2025.02.22 00:35 / 기사수정 2025.02.22 00:3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팀들의 적극적인 손흥민 영입 의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크리스털 팰리스의 윙어 에베레치 에제를 대체자로 낙점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손흥민의 유료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른 셈이다.

손흥민의 기량 하락이 그의 거취가 조명받는 이유일 수 있지만 토트넘 자체가 팀 리빌딩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다만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얼마나 고려할지는 알 수 없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52억원) 이적료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현재 클럽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사우디 프로 구단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에게 5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손흥민 본인 역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고 있는 토트넘의 현 상황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계약을 위해 협상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다만 "사우디가 큰 돈을 제시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다음 시즌 전에 33세가 되는 선수에게 5000만 유로의 제안은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 허락할 가능성을 점쳤다.




앞서 영국 'TBR풋볼'은 19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대비해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크리스털 팰리스 윙어 에제가 토트넘의 이번 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북런던 클럽은 여름을 앞두고 공격력 보강을 모색하고 있으며, 주장 손흥민과 결별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또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름에도 여전히 팀에 남아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와 구단 모두 에제를 현재 최우선 타겟으로 설정했다"면서 "이미 토트텀은 에제 영입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에제는 2020년 여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며 2022-2023시즌 27경기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리그 21경기 2골 5어시스트로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TBR 풋볼은 손흥민과 에제의 기록을 비교하며, 슈팅 횟수는 에제가 많지만 슈팅 정확도나 득점력에서는 손흥민이 앞선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고려할 때, 에제는 손흥민을 직접 대체하기보다는 중앙에서 '10번' 역할을 하며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에제는 상대적인 전력에 앞선다고 판단되는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창의적인 움직임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에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팰리스와 에제의 계약에는 6000만 파운드(약 1090억 원)의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선매각을 통해 에제 영입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와 함께 구단 내부에서 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영국 '팀토크'는 20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엘리트 축구 선수로서의 삶은 끝났다며, 사우디 프로리그의 두 팀이 입찰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거의 폭언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

팀토크는 20일 '기브미스포츠' 보도를 인용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한 해 더 머물기로 결정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토트넘에서 벤치 역할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라며 "최근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은 팀의 주장을 벤치에 앉히기보다는 그보다 더 고통이 수반되는 결정을 내려야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구단이 손흥민을 매각하려는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지난 1월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실행하면서 그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사우디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토트넘이 장기적인 팀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다. 실제로 이번 사우디 이적설 전에도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맨유 등 다수의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고려했다는 보도가 있었기에, 아직 그의 가치는 충분하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거액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유럽 무대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가야 할지, 경제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특히 최근 아시아 선수들의 사우디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변수다.

한편,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지만, 또 다른 팬들은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국 손흥민의 미래는 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을 지속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인지, 그의 결정이 토트넘의 향후 계획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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