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게 나의 vibe"…아크, 틀을 깬 '뉴키즈'의 도전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키즈가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뉴키즈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nu kidz: out the box(뉴 키즈: 아웃 더 박스)'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뉴 키즈'를 포함해 수록곡 모두가 공개됐다. 

타이틀곡 '뉴 키즈'는 아크 표 긍정의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 000년대 초반 힙합 신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를 재해석한 가운데, 세련된 사운드를 덧입히며 복고적인 감성보다는 현대적인 사운드 구현으로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섹션마다 정교하게 배치된 신디사이저와 비트의 유기성이 이질적이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정채진 규칙을 깨면서도 자신들만의 삶의 태도를 향해 나아가는 아크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희망적이면서도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고 있다. 



아크는 브라질, 일본, 베트남 등 다국적 소년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이번 앨범에서도 나이나 국적 등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개척해 가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nu kidz'의 에너지를 보여주며 전세계 리스너들과 공감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이 밖에  알고리즘이 만든 혼란스러움을 실험적인 사운드로 그려낸 'loop.dll(룹 닷 디엘엘)', 예기치 않은 사고처럼 찾아온 사랑의 설렘을 네오 소울과 R&B 장르의 접목으로 풀어낸 'accident ~ at the studio(액시던트 ~ 앳 더 스튜디오)', 서울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의 감정을 그린 곡이자 기존 K-POP풍의 R&B 트랙을 넘어서는 'alien in Seoul(에일리언 인 서울)', 시공간을 초월한 관계성에 초점을 둬 아크의 음악적 비전을 표현한 'connected(커넥티드)'까지 완성도 높은 총 5개 트랙은 이전 앨범보다 한층 성숙해진 아크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스틱스토리의 첫 보이그룹 아크는 다채로운 매력과 차별화로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온 이들이 보여줄 다음 스텝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 =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