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문가영, 첫사랑 꿈꾸는 외로운 사춘기 '강렬 첫 등장'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이 고등학생으로 첫 등장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1회에서는 백수정(문가영 분)이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같은 반 학생들은 백수정을 욕했고, 우산에 낙서를 해놨다. 한 학생은 "뭐 어쩔 건데? 돈이 있어, 빽이 있어? 쟤 엄마도 없잖아"라며 막말했다.



백수정은 막말을 한 학생의 문제집을 창밖으로 던졌고, "넌 엄마도 있고 돈도 있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 까불지 마. 넌 나 못 이겨"라며 독설했다.

백수정은 "근데 저 문제집에 비싼 과외 자료 있지 않나? 안 주워와도 돼? 다 젖겠다, 야"라며 쏘아붙였다.

또 백수정은 가족들이 데리러 오는 학생들을 부럽게 바라봤고, '그 시절 멀쩡한 우산 하나 없이도 나는 제법 씩씩했지만 믿고 싶었던 거 같다. 내가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함께 이 비를 뚫고 가 줄 누군가가 이 세상 어딘가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이를테면 첫사랑 같은 거?'라며 생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