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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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매직 미쳤다…'1-0→1-2→2-2' 에버턴, 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서 극장 무승부 [PL 리뷰]

기사입력 2025.02.13 08:14 / 기사수정 2025.02.13 08:17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역전승을 목전에 뒀지만 에버턴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을 만들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버턴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당초 리버풀과 에버턴 간의 머지사이드 더비는 지난해 12월에 열려야 했으나, 당시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안전상의 문제로 경기가 연기됐다. 

순연 경기에서 리버풀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골 1도움을 올린 모하메드 살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에서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무승부로로 승점을 57(17승4무1패)로 늘린 리버풀은 2위 아스널(승점 50)을 승점 7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에버턴도 승점을 27(6승9무9패)로 늘려 15위로 도약했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리버풀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앤디 로버트슨, 버질 판 데이크, 이브라힘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지켰고, 2선에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루이스 디아스가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에버턴도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고, 비탈리 미콜렌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제임스 타코우스키, 제이크 오브라이언이 백4를 형성했다. 3선에서 이드리사 게예와 제임스 가너가 호흡을 맞췄고, 2선은 일리망 은디아예, 압둘라예 두쿠레, 예스페르 린스트룀이 맡았다. 최전방에서 베투가 리버풀 골문을 노렸다.

이날 홈팀 에버턴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에버턴 프리킥 상황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브랜스웨이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베투에게 연결됐고, 베투가 마무리 지으면서 리버풀 골망을 흔들어 에버턴에 리드를 가져왔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일격을 맞은 리버풀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살라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맥알라시트가 살라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대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헤더 동점골을 터트렸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도우면서 살라는 올시즌 리그 14호 도움을 달성해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올시즌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골 14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반 21분 에버턴에 부상자가 발생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에버턴 윙어 은디아에가 앞서 슈팅 과정에서 땅을 차면서 부상을 입었고, 결국 에버턴은 전반 25분 은디아예를 빼고 잭 해리슨을 투입했다.

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진 가운데 리버풀이 역습을 통해 역전골을 노렸지만 픽포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박스 인근까지 올라간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슈팅을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냈고, 이후 디아스가 세컨볼을 잡아 슈팅으로 연결하려고 했지만 타코우스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결국 양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전반 45분 동안 리버풀은 공 점유율 69 대 31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 숫자는 양 팀 모두 3개로 동일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에버턴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좀처럼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1분 해리슨의 박스 안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고, 해리슨은 후반 10분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공을 날렸다.

후반 11분엔 두쿠레의 헤더 슈팅도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리버풀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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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파상공세가 이어지자 리버풀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후반 16분 흐라벤베르흐와 브래들리를 빼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커티스 존스를 투입했다.

후반 22분 에버턴 코너킥 상황에서 브랜스웨이트가 리버풀 골망을 흔들어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리는 듯했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후반 24분에도 교체카드 2장을 사용해 로버트슨과 학포를 불러들이고, 코스타스 치미카스와 다르윈 누녜스를 그라운드에 넣었다.

후반 28분 리버풀이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교체로 들어온 존스의 슈팅이 브랜스웨이트 머리에 막혔는데, 공이 브랜스웨이트 머리 맞고 살라 앞으로 흘렀다. 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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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에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도왔던 살라가 역전골까지 터트리면서 자신이 왜 리버풀 에이스인지를 증명했다. 에버턴전 역전골로 살라는 리그 22호골을 달성해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자리도 공고히했다.

역전을 허용한 에버턴도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2분 린스트룀과 게예를 빼고,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팀 이로에그부남을 투입했다.

리버풀도 후반 42분 디아스를 불러들이고 디오구 조타를 투입하면서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에버턴은 가너를 빼고 애슐리 영을 그라운드에 넣었다.

후반 43분 살라는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에 도전했지만 픽포드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살라의 슈팅을 쳐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이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16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동점골을 돕고 후반 28분엔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진 가운데 에버턴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타코우스키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됐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에버턴의 동점골은 인정됐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리버풀과 에버턴은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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