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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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야망' 최병학, 8일 심근경색으로 별세

기사입력 2025.02.10 11:44 / 기사수정 2025.02.13 14:0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성우 겸 배우 최병학이 별세했다.

10일 유족에 따르면 고(故) 최병학은 지난 8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1940년 경북 예천 출생인 고인은 1961년 한국방송(현 EBS)을 거쳐 1965년 MBC 성우극회 2기로 입사했다.

이후 애니메이션 '마징가 Z', '울트라 탐험대' 등에 성우로 참여했고, 외화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 킹스필드 교수 역, 라디오 드라마 '전설따라 삼천리' 해설자로도 활약했다. 1992년 제19회 한국방송대상 남자 성우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배우로도 여러 굵직한 작품에 참여했다. 드라마 '제3공화국', '사랑과 야망', '억새풀', '사랑과 전쟁'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대학, 방송아카데미 강연은 물론 책 '마이크 앞에 서는 길', '방송 화술', '최병학의 화술 오디세이'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7시 10분이다.

사진=연합뉴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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