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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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 옥순, ♥경수와 결별설→악플에 뿔났다…"아이 욕 가만 안 둬" [전문]

기사입력 2025.02.05 05: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악플러들에게 일침했다.

4일 오후 '나는 솔로(나는 SOLO)' 22기 옥순은 자신의 계정에 한 누리꾼의 댓글을 공유하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앞서 옥순과 경수는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이들은 최근 소셜 계정에서 서로의 사진을 삭제하며 때아닌 결별설에 휩싸였다.

옥순이 캡처해 공유한 사진 속 누리꾼들은 "경수님 따님은요? 왜 맨날 셋이서만 노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내가 경수딸이라도 옥순같은 새엄마는 싫다"·"결혼하면 경수딸이 불쌍해질것 같았다" 등의 날선 댓글을 남겼다.

이러한 댓글에 대해 옥순은 "이런분들의 말들로 제가 흔들렸고 경수님과 크게 싸우게 되어서 사진을 전부 내렸던 것"이라며 사진을 내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이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길 원하는 경수님 의견을 존중했고 아이의 뒷모습과 제가 나온 사진에 아이가 제가 싫어서 등을 돌린거일 수 있다는 말을 보고 머리가 아득해졌다. 이런 말이 나올 일 없게 서로의 인스타에 아예 올리지 말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옥순은 "제 욕은 그냥 삭제하고 차단하면 끝이지만 아이가 상처받는 말들 하면 차단으로 안 두겠다. 가만 안둘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22기 옥순 글 전문.

처음으로 재고없이 감정을 가다듬지 않고 올리는 글입니다. 그래서 글은 조금 두다 지우겠습니다.

이런분들의 말들로 제가 흔들렸고 경수님과 크게 싸우게 되어서
사진을 전부 내렸던 겁니다.
아이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길 원하는 경수님 의견을 존중했고
아이의 뒷모습과 제가 나온 사진에
아이가 제가 싫어서 등을 돌린거일 수 있다는 말을 보고 머리가 아득해졌습니다.

이런 말이 나올 일 없게 서로의 인스타에 아예 올리지 말자고 했습니다. 제가 글을 이해가 안되게 애매하게 썼던 이유는
위의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제 인스타를 보고있는 아이가 힘들어할까봐여서였습니다.

앞으로 아예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은 공유하지않고 사진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이런 댓글이 달리는 걸 보니 제가 판단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던 이런 말들을 하시겠죠.

아이가 경수님과 함께 있는데 영화 위키드가 개봉했다하였습니다.
경수님이 보러갈까? 했는데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모랑 아빠랑 둘이 보고와
그 전에 제가 인스타에 경수님과 둘이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영화 볼 시간이 아까워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제가 아는 아이라면 분명 그 글을 보고 마음이 쓰여 한 말일겁니다.
그만큼 마음이 깊고 예쁜 아이입니다. 자기 용돈으로 갖고싶은것도 고민하다가 내려놓고 아무것도 사지 않았던 날, 저 몰래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열쇠고리를 사다줬어요. 보면 볼수록 어떻게 저렇게 잘 컸나 감탄이 나오고 귀엽고 예쁩니다.
제 인스타를 자주 봅니다. 깨끗하고 맑은 아이인데 좋지않은 말들은 하지말아주세요. 제 욕은 그냥 삭제하고 차단하면 끝이지만 아이가 상처받는 말들 하면 차단으로 안둡니다. 가만 안둘겁니다.

그러니 그냥 제 욕만 하시면 됩니다. 꼭 본인들의 머리속 상상에서 나온 말이 사실인냥 우리의 관계를 호도하지 마세요.
저도 이런 말들에 흔들리지 않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디시인사이드에 제 갤러리가 만들어졌더라구요.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읽어보았어요.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의견은 듣지않고 이런분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 죄송합니다.
오빠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없이 같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아이도 오빠도 너무 보고싶네요

사진=22기 옥순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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