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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유상욱 감독 "0승 5패 책임감 느껴...젠지전 특히 아쉽다" (LCK 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5.02.02 19:23 / 기사수정 2025.02.03 12:1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NK 유상욱 감독이 오늘 경기 패전 및 'LCK 컵'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3주 차 일요일 경기 BNK 피어엑스(이하 BNK) 대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NS가 2대0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후, BNK '류' 유상욱 감독(이하 유상욱 감독)과 BNK '클리어' 송현민 선수(이하 클리어)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패전 소감부터 전했다. BNK 유상욱 감독은 "오늘 무기력하게 져서 아주 아쉽고, 이번 시즌 0승 5패라는 결과에 책임감을 느낀다. 다음 시즌에 잘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실수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실수해서 많이 안 좋아졌다"라며, "한타 때도 합이 좀 안 맞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평했다.

클리어 역시 "연습 과정에서 기대했던 거에 비해 성적이 아쉽다"라며, "오늘은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LCK 컵' 탈락이라는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낸 유상욱 감독. 그는 "운영적으로 미숙한 부분도 있지만, 팀이 한가지 방향으로 가야 하는 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라며, "게임을 바라보는 인게임 방향성을 잘 맞췄어야 한다고 본다. 그 부분을 고치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길 만한 경기도 있었기에 패배들이 더 뼈아프게 다가온 BNK. 유상욱 감독은 "초반에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이 있었는데, 이겨서 기세 오르고 자신감 오르면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 거 같다. 특히 젠지전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클리어 역시 "했던 경기들 다 이길만했다고 봤다. 특히 젠지전 첫 세트가 아쉽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상욱 감독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LCK 컵'하기 전에 연습 과정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마무리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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