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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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돌발 사고로 우주에 홀로 남겨져…공효진 '절망' [종합]

기사입력 2025.01.25 22:29 / 기사수정 2025.01.25 22:29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우주 정거장에 홀로 남겨졌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7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으로 인해 우주 정거장에 남겨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룡은 잠든 이브 킴을 바라보다 첫 만남을 떠올렸다. 과거 이브 킴은 강태희(이엘)에게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강태희는 "너 이렇게 싫어하는 티 낼래? 오늘 인사하러 오기로 했는데?"라며 곤란해했다.

이브 킴은 "나도 첫 커맨더 임무인데 막말로 내가 관광객 보모 노릇이나 해야 합니까? 먹고 자고 씻고 뭐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막 태어난 애랑 뭐가 달라요. 저는 관광객 안 받겠습니다. 싫습니다"라며 당부했고, 이때 공룡은 우연히 강태희와 이브 킴의 대화를 엿들었다.



공룡은 이브 킴이 문을 열고 나오자 급히 자리를 피하려 했고, 강태희는 "왔어요? 인사하세요. 당신의 커맨더 이브 킴입니다"라며 못박았다. 공룡은 "안녕하세요"라며 악수를 청했고, 이브 킴은 말없이 외면했다. 공룡은 "보모 노릇 안 하셔도 됩니다. 폐 안 끼치겠습니다"라며 큰소리쳤다.

더 나아가 공룡은 잠든 이브 킴에게 "보모 노릇 다 해줬네. 폐만 끼치다 가네. 지구 내려가서 땅에 발 디디면 지구인들처럼 같이 밥 먹고 영화 보고 산책도 하고 비 오면 비 맞고 바람 불면 바람 맞고 지구인들처럼 나랑 연애합시다. 지구 내려가면 잘해줄게요. 땅에 발 디디면 나도 잘해줄 수 있어요"라며 고백했다.

또 미나 리(이초희)는 다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커맨더 식사하고 일찍 자요. 궤도 수정하느라 잠 잘 못 잤죠?"라며 걱정했다. 이브 킴은 "아니야"라며 밝혔고, 공룡은 "잘 잤습니다"라며 맞장구쳤다.

미나 리는 "어떻게 알아요?"라며 깜짝 놀랐고, 이브 킴은 "내가 원래 한 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거든. 워낙 둔하고 강심장이라 그렇지 뭐. 비를 왜 맞습니까? 그리고 비 맞는 거 싫어합니다. 바람 부는 날 바람맞는 건 더 싫어합니다. 어찌나 목소리가 큰지"라며 공룡이 한 말을 언급했다. 공룡은 자신이 고백할 때 이브 킴이 깨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당황했다.



그뿐만 아니라 돌발 상황이 발생해 우주 정거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탈출선에 탑승해야 했다. 공룡은 수정란을 지키다 미처 탈출선에 탑승하지 못했다. 이브 킴은 공룡을 구하려 했고, "제발 저만 남게 해주십시오"라며 호소했다. 강태희는 관광객을 위해 구조선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탈줄선을 출발시키라고 지시했다.

공룡은 "나 아직 여기 있어요. 사람 살려"라며 소리쳤고, 결국 우주 정거장에 홀로 남겨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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