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공효진에 "1년 기다릴게, 나랑 연애합시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이 이민호의 고백을 거절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5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이브 킴(공효진)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룡은 이브 킴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했고, "나야말로 산부인과 의사하면서 수술실, 진료실, 응급실, 수술실, 진료실, 응급실 맨날 임산부들만 보다 보니까 여자는 환자로만 보이는 사람이에요. 근데 무중력이 내 마음을 붕 뜨게 만들었고 당신이 이런 놈 만들었습니다. 당신한테 불나도록 따귀 맞고 이렇게 된 거라고요. 무중력이랑 당신이 잘못한 겁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브 킴은 "내 말 잘 들어요. 4일 후에 손님이 지구로 내려가면 다시는 안 봅니다. 끝이에요. 무중력에서 술이 얼마나 독한데 그걸 마시고 와가지고 커맨더 침실에 무단 침입을 하고 커맨더한테 수작 걸고 지금. 이건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IOU 본부에 당장 보고하겠습니다"라며 쏘아붙였고, 공룡은 "보고하십시오. 관광객이 커맨더 좋아한다 전 세계인이 알게 되겠네요"라며 발끈했다.

이브 킴은 "결혼을 앞둔 재벌가 사윗감이랑 엮이는 거 자체가 모욕입니다. 너무 끔찍해요"라며 독설했고, 공룡은 "의사로 돌아갈 거고 MZ그룹이랑은 정리할 겁니다. 며칠 머물다 가는 관광객한테 지금 당장은 마음 주기 어렵겠죠. 당신도 짝이 있으니까 뭐 당장은 어쩌지 못하겠죠. 당연해요. 근데 1년 뒤에 당신 옆에 아무도 없다면 나를 기억해 줘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공룡은 "그때 나보다 좋은 놈 있으면 그놈 만나고 아주 운 좋게 나보다 별 볼 일 없는 놈들뿐이면 그때 나랑 연애합시다. 기다릴게요"라며 전했고, 이브 킴은 "그것도 안 됩니다. 누구 마음대로 기다려요? 싫습니다. 절대 나 좋아하지 마십시오. 명령입니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