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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급 신작부터 IP 기반 행사까지... 역대급 '지스타' 개막 D-1 [지스타 2024]

기사입력 2024.11.13 14:2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오는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3359부스가 조성된 이번 '지스타 2024'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다수의 AAA급 신작들이 한국 유저들에게 선보일 채비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각종 IP 기반 행사들이 '지스타 2024'의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전망이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 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 2024'에는 44개국, 1375개사, 3359 부스가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한 지난해의 주요 수치를 다시 한번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참가사 규모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스타'에서 보다 다채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AAA급 신작 다수 출현... BTC 제1-2 전시장, 즐길 거리 '풍성'


한국 게이머들이 다양한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BTC 제1-2 전시장은 AAA급 신작을 포함해 수많은 게임들이 유저들의 시연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30주년을 맞아 넥슨은 BTC 내에 최대 규모인 300부를 바련하고, 독창적인 게임성을 지닌 신작 4종을 시연한다.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작품들이 유저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4'에서 다양한 신작으로 유저들을 맞이한다. 크래프톤이 이번에 선보인 신작 3종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다. 이중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는 '지스타 2024'에서 처음으로 유저들을 만난다.

5민랩 신작 '딩컴 모바일'은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의 인기 PC 게임 '딩컴'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프로젝트 아크'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슈팅 게임이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인기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와 렐루게임즈의 '마법소녀 루루핑'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사막'을 '지스타 2024' 현장에 선보인다. 펄어비스의 개발력이 집약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은 지난 8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선보인 이후 해외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스타 2024'에서 국내 게임 팬들은 '붉은사막'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스 4종을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완성도 높은 게임 2종으로 '지스타 2024'에 참가한다. 글로벌 메가 IP '왕좌의 게임'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다시 돌아온 국민 첫사랑 RPG '몬길: 스타 다이브'를 출품한다. 하이브IM,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AAA급 신작으로 '지스타 2024' 참가를 예고했다.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은 한국 게이머들의 겜심을 자극할 채비를 마쳤다.



▲'30주년' 넥슨 오케스트라 필두, IP 기반 행사 집중된 '지스타'


이번 '지스타 2024'는 시연 외 콘텐츠도 상당히 풍부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IP 부자' 넥슨의 30주년 오케스트라다. 16일 오전 11시 넥슨관에서 펼쳐지는 30주년 오케스트라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 다수의 넥슨 게임 음악 공연 경험을 보유한 안두현 감독과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 라이브 게임들의 대표곡들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넷마블은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사랑하는 유저들을 위해 무대 행사를 연다.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는 16일 오후 1시 넷마블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게임 소개, 질의응답, 세나 성우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 3월 출시돼 모바일 RPG 시장을 이끌었던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하고 있다. 리메이크 버전의 정식 게임명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기존 스토리와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진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10년 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아온 성우들이 시네마틱 라이브 레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네마틱 라이브 레코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영상에 맞춰 성우들이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연기하는 특별한 무대로, 성우 남도형, 견자희가 참여해 관람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스타' 킬러 콘텐츠 G-CON 2024, 세계 최고 수준 라인업 구성


'지스타'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G-CON 2024는 14일, 15일 양일 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열린다. '지스타 2024'의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4에서는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라인업과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G-CON 2024는 최근 국내에서도 가장 화제성이 높은 AAA급 타이틀, 콘솔 게임 개발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게임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를 초청했다. 1일차 키노트 세션으로는 네오플 CEO이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6' '파이널 판타지7' 등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의 감독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의 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담당한다.

2일차 키노트 세션에서는 업계 내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가 연단에 오른다. 이외에도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아스트로봇' '소녀전전' '로블록스' '마블 스파이더맨' '블루 아카이브' '사이버 펑크' '다키스트 던전' '프로스트 펑크' '발더스 게이트3' 등 전세계 유명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 다수가 연사로 나서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제1전시장 BTC 대형부스가 조기신청 반나절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지스타 2024'에 대한 게임, 유관 업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지스타 조직위원회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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