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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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이종원, 첫 스틸컷 공개…달라서 더 끌리는 상극 로맨스 (취하는 로맨스)

기사입력 2024.10.22 12:0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이종원이 설렘 도수 예열을 시작한다.

11월 4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측은 22일, 달라서 더 설레는 채용주(김세정 분)와 윤민주(이종원)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다.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박선호 감독이 신예 이정신 작가와 손잡고 또 한 번 중독성 강한 로맨스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채용주와 윤민주의 ‘상극’ 모먼트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사격장에서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슨 일인지 인형을 안아 든 아이에게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채용주와 걱정 섞인 눈빛으로 바라보는 윤민주의 대비가 흥미롭다. 접점 하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사격장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어진 사진은 채용주와 윤민주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설렘을 증폭시킨다. 서류를 내미는 채용주를 경계하는 듯한 윤민주.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영업왕’ 채용주는 윤민주가 거리를 두는 것이 무색하게 그의 공간에 성큼 발을 들인다고. 채용주가 ‘초민감자’ 윤민주의 차단벽을 뚫고 어떤 설레는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정은 열정 하나로 업계를 평정한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 채용주로 분한다. 톡 쏘는 ‘라거’ 같은 채용주는 특수부대 출신답게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탈, 특유의 쾌활함을 무기로 조직에 헌신하는 인물. 6년 동안 몸담은 영업지점을 지키기 위해 특수 임무(?)에 나선 그 앞에 자신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나 변화를 맞는다.

이종원은 주류 업계 판도를 뒤흔든 브루어리 대표이자 브루마스터 윤민주 역을 맡았다. 섬세한 ‘에일’ 같은 윤민주는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엠패스(empath), 초민감자다. 감정의 과부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차단’이 습관이 된 인물.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맥주를 만들며 자신의 감정에 집중한 삶을 살고 있던 그에게 자꾸만 신경 쓰이는 채용주가 등판한다.

김세정은 “이종원 배우를 볼 땐 민주가 눈앞으로 걸어온 느낌이었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섬세한 자상함이 이종원 배우의 매력”이라며 “그런 자상함 덕분에 저도 에너지를 받으며 촬영하고 있다.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 더 좋은 현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게 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용주와 민주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나를 찾아서’를 꼽은 김세정은 “민주의 ‘나’를 찾아준 용주와 그런 용주의 ‘나’를 채워주는 민주”라고 덧붙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종원은 “김세정 배우는 누군가를 위해 과감하게 희생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용주와 닮았다”라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쁘게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엄청난 힘을 가진 배우다. 함께 연기하게 되어 즐겁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과감한 행동과 실천력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용주와 모든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온 민주의 만남은 마치 창과 방패와 같다”라고 관계성을 설명한 이종원은 “서로를 뚫으려 하고, 막으려 하는 과정에서 단지 뚫고 방어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11월 4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 예정이며,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사진= EN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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