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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재계약 미쳤다!…맨시티 괴물 FW, '주급 7억' 돌파→EPL 연봉킹 예약

기사입력 2024.09.08 00:46 / 기사수정 2024.09.08 00: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와 대형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자로 올라서는 순간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7일(한국시간) "엘링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이 계약으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 홀란은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자 입단한지 2년 만에 맨시티 역대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이다.

지난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데뷔 시즌에 리그에서 무려 36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홀란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역대 1시즌 최다골 기록은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이하 34골)가 갖고 있었다. 심지어 이들은 42경기 체제에게 34골을 터트렸기에 38경기 체제에서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한 홀란의 득점력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홀란의 놀라운 득점력은 프리미어리그에 국한되지 않았다. 홀란은 2022-23시즌 모든 대회에서 무려 52골을 터트리며 맨시티가 3관왕(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을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맨시티의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놀라운 활약을 펼친 홀란은 2023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이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2023-24시즌엔 득점력이 약간 줄어들었지만 27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에 올라 2년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2년 연속 득점왕인 만큼 20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후보 1순위로 뽑혔다. 모두의 예상대로 그는 시즌 초반부터 경이로운 결정력을 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첼시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끈 홀란은 다음 경기인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해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3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7골을 터트린 홀란은 당연히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에 올라와 있다. 득점 2위인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이상 3골·리버풀) 등과 4골 차로 달아나고 있어 득점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무난하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홀란이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자 맨시티는 재계약으로 보답하기로 했다. 이미 리그 내에서 연봉이 최고 수준인 홀란은 재계약을 통해 급여가 맨시티를 넘어 프리미어리 전체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체는 "홀란은 2022년 맨시티에 입단한 후 102경기에서 97골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라며 "그는 곧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조건으로 인해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현재 맨시티에서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원)를 수령 중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950만 파운드(약 343억원)에 이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홀란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 선수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원)를 받고 있는 맨시티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뿐이다.

이미 급여가 프리미어리그 전체 2위에 해당되는 엄청난 액수이지만 홀란은 재계약을 통해 주급이 크게 인상돼 더 브라위너를 뛰어넘는 리그 최고 연봉자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더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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