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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 달군 LCK... 2024 서머 결승 시리즈 본격 개막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9.07 16:40



(엑스포츠뉴스 경주, 임재형 기자) 사상 최초로 천년고도 경주로 향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결승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결승전은 젠지, 한화생명, T1 등 LCK 내 강팀들의 대결과 더욱 발전한 '팬 페스타'까지 풍부한 콘텐츠로 가득차 있다.

먼저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7일, 8일 양일 간 2024 LCK 결승 시리즈가 펼쳐진다. 최종 결승전에 선착한 팀은 젠지다. 플레이오프 승자조 결승에서 한화생명을 완파한 젠지는 리그 사상 첫 '5연패'에 단 한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젠지는 8일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다양한 승리 플랜을 기획 중이다.

7일 대결하는 팀은 한화생명, T1이다. 두 팀은 각각 '인수 이후 첫 결승전 진출' '리그 통산 11번째 우승'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최근까지 우위를 점한 팀은 T1이었지만 한화생명이 서머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에서 '공T1증'을 극복했기 때문에 승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22년 강릉에서 첫 선을 보인 '팬 페스타'는 더욱 풍부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LCK 팬들을 위한 축제인 '팬 페스타'는 '경주실내체육관' 바로 옆인 황성공원 '경주 타임캡슐공원 광장'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2022년 강릉, 2023년 대전 각각 1만 명, 2만 20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던 만큼 올해 경주 '펜 페스타'도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6일 열린 인플루언서 콘텐츠는 전야제 느낌으로 결승 시리즈의 본격 시작에 앞서 분위기를 상당히 띄웠다. 6일 콘텐츠는 'TFT 인플루언서 매치' '국가 보훈부 제복 근무자 칼바람 대회' 'QWER 축하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TFT 인플루언서 매치'에는 '승상싱', QWER의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 등이 참여했다. 제복 근무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QWER의 축하 무대와 칼바람 대회도 진행됐다. '국가보훈부 제복 근무자 칼바람 대회'는 김계란이 MC를 맡고, 인플루언서 이상호, 김민교, '캡틴잭' 강형우, '아뚱'이 각 팀을 맡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칼바람 나락'에서 자웅을 겨뤘다.



무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LCK 후원사들도 특색을 살린 부스와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했다. '팬 페스타' 현장에는 개최 도시인 경주시와 LCK 공식 파트너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 부스들이 마련되며 결승전에 진출한 3개 팀 부스 및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인 'TFT(전략적 팀 전투)' 부스도 준비됐다.

이번 팬 페스타에 참가하는 후원사는 우리은행, 카스, JW중외제약, 레드불, 골든듀, 로지텍이다. 우리은행은 '천년 고도' 경주에 맞춘 전통 콘셉트를 살린 초대형 부스로 팬들을 맞는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의 족자 포스터, 노리개 키링, 전통 부채, 행운 부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카스는 야외에 마련된 별도 부스에서 레전드팩을 현장에서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품을 증정하며 카스 맥주 판매 및 반응 속도 테스트 게임을 진행한다. JW중외제약은 아이스 슈팅 게임부터 슬러시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프렌즈 아이드롭의 모델인 김지원 포토카드 굿즈도 팬들에게 제공된다.

레드불은 팬 페스타 방문자에게 레드불 캔을 제공하고 미니 게임을 즐기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는 자체 제작한 LCK 챔피언 링과 MVP 네크리스를 전시하고 AR(증강 현실)을 활용한 챔피언 링 가상 착용 이벤트를 진행하며 LCK 챔피언 링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로지텍은 로지텍G 게이밍 기어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로지텍 제품과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한다.

또한 2024 서머 파이널 경기가 개최되는 7일과 8일에는 팬 페스타 현장에 마련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관람할 수 있는 뷰잉 파티가 열린다. 팬 페스타는 티켓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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