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06 18:51 / 기사수정 2024.08.06 19:08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황정민&염정아 - 빠다(BTS) 리믹스 | EP.52 황정민 염정아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도연은 황정민에게 "영화 '서울의 밤' 찍을 때 분위기가 어땠냐"라고 물었다.
황정민이 "그 당시에는 팀하고 말 자체를 안 섞었다"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황정민 씨가 안 섞은 거냐, 사람들이 말을 안 건 거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일단 대머리 가발을 쓰는 순간 사람들이 아무도 나한테 안 왔다. 나만 지나가면 홍해 갈라지듯이 갈라졌다. 되게 힘들었는데 오히려 그게 나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외로웠지만 그게 연기에는 도움이 됐다. 같이 밥도 안 먹고 반란군 팀하고도 말도 안 섞었다. 평소에 친하던 정우성이랑도 몰입을 위해 거리를 뒀다. 눈도 안 마주치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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