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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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오병진에게 사과…"오병진이 받아들일까?"

기사입력 2011.09.08 09:36 / 기사수정 2011.09.08 09:36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법적 갈등을 빚었던 사업 파트너 오병진의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오병진이 화해의 손길을 받아들일지 주목되고 있다.

에이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빠 미안해요"라는 사과로 말문을 열며 "2년이란 시간 지나고 집에만 있으면서 대신 기피증에 소송 이후 지금 남아 있는 건 많은 깨달음과 상처 그리고 후회뿐인 것 같아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났지만 사과하고 싶어요. 말못한 미안함 여러가지 생각들 리고 깨달음 기회가 된다면 오빠들에게 사과하고 화해하고 싶어 "라며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예전처럼 커피를 마시며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다"며 "철 없던 동생의 행동 이해바란다. 좋은 생각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에이미의 사과는 쇼핑몰 '더 에이미' 운영 중 수익 배분 문제로 오병진은 에이미를 명예훼손혐의, 에이미는 오병진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한 것에 뒤늦은 후회를 한 것이다.

앞서 에이미는 오병진과 함께 쇼핑몰 '더 에이미'를 운영했으나 정당한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병진은 에이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에이미도 오병진을 수익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박철)는 지난 7월 26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함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에이미에게 벌금 300만원을, (주)더에이미의 이사인 오병진에게 벌금 200만원을 부과하며 약식기소 했으며, 오병진은 에이미와의 갈등에서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그녀의 이 같은 사과에 오병진이 어떠한 제스처를 취하고 화해의 손길을 받아들일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오병진-에이미 ⓒ 에이미 미니홈피]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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