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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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X구교환, 레전드 장면 뭐길래…관객이 원한 '탈주'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4.07.16 14:26 / 기사수정 2024.07.16 14:2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탈주'가 관객들이 입을 모은 장면으로 만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

'탈주'가 박스오피스와 좌석판매율 1위를 동시 석권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한 가운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요청으로 탄생한, 규남과 현상의 강렬한 순간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탈주자 규남과 추격자 현상의 일촉즉발의 상황 속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을 포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규남의 포스터는 현상의 조준경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으로, 현상의 총구를 노려보는 강렬한 눈빛에서 탈주를 향한 규남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죽어도 내가 죽고 살아도 내가 산다” 라는 카피는 죽음의 위험이 닥쳐도 피하지 않고 직진으로 마주하는 규남의 캐릭터를 명확히 보여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탈주의 열망을 분명하게 보여줘 기대를 더한다. 

현상의 포스터는 규남을 향해 총구를 겨눈 현상의 차가운 눈빛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주얼에 더해진 “아무도 여기선 살아서 빠져나갈 수가 없어”라는 현상의 카피는 규남에게 비정하게 총을 겨누는 순간의 긴장감과 인물의 냉철함을 고스란히 반영해 눈길을 끈다. 

특히 해당 포스터는 “볼 때마다 레전드라고 느끼는 조준경 씬은 연기, 연출, 그리고 사운드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다”, “규남이가 조준경 쳐다보는 장면 때문에 그것 때문에 탈주 n차 하는거 예요” 등 개봉 이후 많은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과 포스터 제작 요청을 불러일으킨 명장면으로, 한 치 양보도 없는 두 인물의 강한 눈빛과 긴박감을 그대로 담아낸 연출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탄생한 스페셜 포스터는 오는 20일부터 메가박스에서 '탈주'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특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개봉 3주 차에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앞으로의 흥행 질주가 기대되는 영화 '탈주'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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