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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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란, 아틀레티코와 결별…인터 밀란 이적 임박

기사입력 2011.08.30 08:33 / 기사수정 2011.08.30 08: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한 우루과이의 대표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이 인터 밀란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 밀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를란의 밀라노 리나테 공항 도착 소식을 전하며 영입 완료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포를란이 밀라노에 도착함에 따라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세부 조건 합의 등을 마무리하고 공식 이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밀라노에 도착한 포를란은 인터뷰를 통해 "인터 밀란에서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마시모 모라티 회장에 감사한다"며 "이곳에 도착해 행복하다. 최대한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07년, 비야레알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포를란은 4시즌 동안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공격을 책임지며 아틀레티코를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올려놨다. 총 195경기에 출전해 96골을 기록한 포를란은 지난 2008/09시즌 32골로 피치치(득점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고 아틀레티코를 유로파리그 초대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밀라노로 떠나기 전 비센테 칼데론에서 기자회견을 연 포를란은 "비록 인터 밀란으로 떠나게 됐지만, 가는 시간까지 최대한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고 싶다"며 "아틀레티코에서의 추억을 잊지 않겠다"고 떠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 = 포를란 (C) 인터 밀란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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