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Focus] 오늘의 MLB 뉴스 ②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크 스위니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스위니는 2루타도 추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왼손 대타로 활약중인 스위니는 시범경기에서 .194의 타율을 기록하며 부진해 강등위기에 처해 있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개막전 로스터 25번째 자리를 차기하기 위해 스위니와 외야수 제이슨 엘리슨, 1루수 랜스 니에크로가 경쟁중이다.

스위니는 지난 시즌 배리 본즈가 도핑테스트에서 이상반응을 보인것에 대해 비난했으며 이번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전 공개사과를 한바 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감독 브루스 보치는 26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 시작전 샌디에고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1994년에서 2006년까지 샌디에고의 감독으로 활약했던 보치는 4번의 디비전 타이틀과 1번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샌디에고에 안겨주었었다.

시카고 컵스

케리 우드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리드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중인 우드는 켄드리 모랄레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컵스의 감독 루 피네이라는 "우드는 오늘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트볼은 예전만큼 좋지 않았다. 내일 다시 한번 지켜볼 예정이다."고 우드의 난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우드는 시범경기에서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드는 시범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홈런 2개를 허용하며 7실점을 기록중이다. 컵스 구단은 우드를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향시켜 1이닝정도를 막아주는 불펜투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컵스 구단은 우드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애틀의 마무리 JJ 푸츠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불펜에서 2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푸츠는 28일 마이너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재활 훈련이 예정되로 진행된다면 푸츠는 31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푸츠는 지난 시즌 5월 마무리 임무를 부여받은후 4승 1패 36세이브 방어율 2.30을 기록했었다.

시애틀의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은 스프링캠프가 끝나기 전에 개막전 로스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특정 선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샌디에고 파드레스

지난 25일 경기에서 선수가 아닌 구단주 케빈 타워스가 부상을 당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구단주 타워스는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으며 이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캔사스시티 로얄스

13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자크 그레인키가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레인키는 26일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캔사스시티의 감독 버디 벨은 그레인키가 팀의 3선발로 활약할 것이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개막 3연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벨 감독은 "오늘 보여준 것처럼만 하면 된다. 더이상 바라지 않는다. 그가 건강을 유지해 선발진에 시즌 내내 머물렀으면 한다."며 그레인키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레인키는 4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2자책)했으며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26일 화이트삭스의 스프링캠프에는 부상자가 속출했다.

먼저 백업 포수 토비 홀이 어깨 부상으로 캠프를 이탈했다. 홀은 1루수로 출전하며 9회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후 X-Ray 검사를 받았으며 27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유격수 후안 유리베도 4회 부상으로 인해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