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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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혐의 추가→오늘(31일) 검찰 구속 송치…몰락의 일주일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5.31 0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져 추가 조사를 받는다. 구속 7일 만이다.

31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주 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을 비롯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허위로 자수한 매니저 등 소속사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전날인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더해 음주운전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김호중이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증거 인멸에도 관여한 정확을 포착해 기존 범인도피 방조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변경했다.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통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고 봤다.

김호중은 지난 24일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 구속 7일만인 오늘(31일) 서울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진행 중인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이감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늦은 밤인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김호중은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 운전자 바꿔치기,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파손 등의 사건 은폐 정황이 드러나자 지난 19일, 사고 열흘 만에 범죄를 시인했다. 해당 사태와 관련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관련 임직원 전원 사퇴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 길과 정찬우는 음주운전 방조 의혹에 불거졌고, 이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벌였으나 방조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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