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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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빈자리' 뉴진스, 컴백 이상無…이번엔 '힙합'이다 [엑's 컴백②]

기사입력 2024.05.24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하이브 내홍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컴백은 예정대로 이뤄진다. 

뉴진스(민지, 해린, 다니엘, 하니, 혜인)는 24일 오후 1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지난달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된 '버블 검(Bubble Gum)'이 수록됐다. 

'버블 검'은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후 공개됐던 곡. 안팎으로 시끄러움에도 불구하고 '버블 검'은 뉴진스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살려 호평받았다. '뉴진스가 뉴진스했다'는 긍정적 평이 이어졌다. 



이어 선보이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이전과는 다른 뉴진스의 모습을 예고했다. '하우 스위트' 마이애미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의 곡. 뉴진스만의 힙한 감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트렌드를 만들어온 뉴진스이기에 '뉴진스 표 힙합'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진 상황. 뉴진스 멤버들은 앨범 발매 전 웹예능 '할명수'에 출연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힙합",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해 기대감까지 끌어올렸다.

달라진 뉴진스의 모습은 이날 오후 1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오후 4시 공개된다. 



아쉬운 소식도 있다. 막내 혜인이 발등 부상으로 이번 활동에 전반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 혜인은 발등 미세골절로 치료와 회복에 집중해왔으나, 컴백을 앞둔 상태에서도 움직임을 최소화 하라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휴식기를 갖게 됐다. 다만 음악방송, 퍼포먼스 외의 스케줄은 유동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뉴진스의 이번 컴백은 소속사 내부 잡음 속 이뤄지는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모회사 하이브가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찬탈 시도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하면서 이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후 한달이 넘도록 양측의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뉴진스의 예정됐던 스케줄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뉴진스는 이날 한국 컴백을 한 후, 내달 21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더불어 같은달 일본 도쿄돔에서 이틀간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어도어,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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