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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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팬클럽, 청각 장애인 위해 700만 원 기부…선한 영향력

기사입력 2024.05.13 09: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영탁 팬클럽이 청각 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13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영탁의 생일을 맞아 그의 팬클럽 '영탁마이너갤러리'가 7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영탁의 팬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기부금은 전액 청각장애 아동의 언어재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탁의 팬들은 "가수의 음악을 통해 얻은 긍정적 에너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와우 수술받은 아동들이 언어재활 치료를 잘 받아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마음껏 따라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영탁 팬클럽의 선행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영탁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청각장애인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달팽이는 기부금을 청각장애인이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듣고 부를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꼼꼼하게 사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랑의달팽이는 2019년부터 한국가이드스타가 개발한 비영리단체 평가 지표에서 5년 연속 최고점을 획득한 공익법인으로,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보청기 지원 등을 통해 소리를 찾아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 지원 및 대중의 사회 인식 교육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영탁은 지난 3월 28일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리고 5월 25일(토) 저녁 7시에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에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 = 어비스컴퍼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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