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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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부모 살해 子 체포→♥서은수 임신 '겹경사' (수사반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12 08: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제훈이 부모 살해범을 검거, 이후 아내 서은수의 임신을 확인했다.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는 박영한(이제훈 분)을 비롯한 형사들이 '따로 또 같이' 수사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한은 여성 피해자가 집안에서 살해당한 사건을 파헤쳤다.

피해자의 아들 김만수 군은 아버지가 지난해 낚시 중 물에 빠져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내 박영한은 김만수의 아버지 김근석이 당시 아들 김만수와 함께 낚시를 했다는 사실을 접했다.

그러면서 김근석이 수영 선수 출신이라는 정보를 입수, 그의 사인이 익사가 아님을 의심했다.



수사를 계속하던 박영한은 "만약, 우리가 가장 아니라고 생각하던 인물이 범인이라면?"이라며 아들 김만수를 용의선상에 올렸다.

그는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 너무 싫은데, 사건과 가짜 용의자 사이를 드나들며 알리바이를 조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고 말했다.

이후 박영한은 아들 김만수가 부모를 죽였다는 정황 증거와 물증을 확보했다.

결국 김만수는 "폐병 환자한테는 땅 안 물려준다는 아버지도 짜증나고, 남편 죽은 지 1년 만에 외간 남자 들이는 엄마도 짜증났다"며 범행 사실을 실토했다.

박영한은 김만수에게 "내가 웬만해서는 정상을 잘 참작하는 편인데, 너는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년원 가서 형아들에게 교육 제대로 받으면서 반성하자"고 일갈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영한의 아내 이혜주가 임신에 성공해 기쁨을 안겼다.

앞서 박영한은 난임으로 고민하는 이혜주(서은수 분)를 위로한 바 있다.

박영한은 "마음 쓰지 않아도 된다"며 "하늘에서 주시면 주시는 거고, 안 주시면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다"고 말했다.

얼마 후 이혜주는 박영한과 책방 데이트 중 "우리 아기 생겼다"고 고백했다.

박영한이 "왜 이제까지 말을 안 했냐"고 묻자 이혜주는 "그때 자기 고산개척단 때려잡고 있지 않았냐"고 답했다.

박영한은 "천지신명께서 이때쯤 주실 거라고 믿고 있었다"며 감격했다.

그는 "그 누구보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며 "당신 처음 만났을 때처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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