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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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적 사고' 장원영, 밈에서 인정으로…유재석 잇는 '인성 영업 ★'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09 17: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가 누리꾼들을 웃게 만드는 밈에서 시작해 인성에 대한 감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성만으로도 대중의 인정을 받는 국민 MC 유재석을 떠올리게 한다. 

최근 장원영의 긍정적 사고방식으로부터 시작된 '원영적 사고'가 10대, 20대들 사이에서 밈으로 번지며 유행되고 있다. 

시작은 장원영이 한 콘텐츠에서 빵을 사려다 해당 빵이 품절돼 기다려야 하자, "제 앞사람이 뺑 오 쇼콜라를 다 사가서 너무 럭키하게 제가 새로 갓 나온 빵을 받게 됐지 않냐.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라고 말한 것으로부터 이어졌다. 

장원영의 팬은 "긍정적 사고: 물이 반이나 남았네?, 부정적 사고: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원영적 사고: 내가 연습 끝나고 딱 물을 먹으려고 했는데 글쎄 물이 딱 반 정도 남은 거야! 다 먹기엔 너무 많고 덜 먹기엔 너무 적고 그래서 딱 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잖앙"라는 글을 올렸고, 이런 장원영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원영적 사고'라고 부르며 퍼져나갔다. 



유병재 등을 비롯해 아이브 멤버들 역시 '원영적 사고'를 밈으로 활용했고, 누리꾼들 역시 모든 상황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원영적 사고'에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아이브의 컴백으로 장영원은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고, 여러 매체에서 보여주는 말과 행동 역시 그의 인성을 짐작게 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아이브 팬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팬사랑으로 유명했던 장원영은 '피식대학'에 출연해 사인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중 사인 제스쳐를 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사인을 못 해 드리는 게 너무 죄송해서 그랬다. 그게 규칙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슬퍼하니까 매직 사인을 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서비스 비결에 대해 "정말 쉽다. 우선 너희들은 팬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말하며 프로 아이돌의 면모를 보이기도. 



이어 '핑계고'에서도 카메라 앞에서 바로 포즈를 취하는 이유에 대해 "툭 치면 나오는 포즈가 있어야 한다. 이유가 있다. 팬 사인회는 시간을 내셔서 오는건데, 시간이 길지가 않다. 바로 (포즈가) 나와줘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꽉 채울 수 있다"고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가 주목받으며 과거 일화와 미담 역시 쏟아지는 상황. 그는 꾸준히 팬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전파해 왔고, 또한 팬사인회에서 장원영과 멀리 앉게 됐다는 한 팬에게  "내가 저기 계속 볼게. 그래도 앞줄이라 다행이다 그치?"라고 말하는 등 팬사랑을 꾸준히 보여줬다. 

팬사랑은 아이돌의 기본 덕목이지만 여러 아이돌들이 인기가 많아질수록 팬들을 홀대하는 모습으로 빈축을 하기도 했다. 반면 장원영은 데뷔하자마자 뜨겁게 주목을 받으며 10대들의 아이콘으로 올라섰을 정도로 빠른 성공을 거뒀음에도 여전히 초심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방송인 유재석이 꾸준한 미담과 선행 등으로 인기에 가속을 가져왔고, 그 결과 국민 MC의 자리를 수십 년째 탄탄하게 지켜오고 있다. 장원영 역시 외모와 재능뿐만 아니라 인성에 반하는 팬들을 양성해내며 기존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노선을 걸어가고 있다. 성공적인 '인성 영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원영의 독보적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핑계고'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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