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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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버디' 괴력소녀 유이, 촬영 중 골프채 부러뜨려

기사입력 2011.08.19 14:5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애프터스쿨 유이가 촬영 중 골프채를 부러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이는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제작: 그룹에이트, 연출: 윤상호, 극본: 권인찬, 유영아, 배종병)에서 열혈산골소녀 성미수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버디버디> 2화에서는 이용우(존리)가 곤히 잠들어 있는 유이(성미수)의 방에 실수로 들어가 잠이 들게 되고, 자신의 옆에 낯선 사내가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한 유이가 이용우를 향해 자신의 8번 아이언을 휘둘러 내 쫓는 장면이 있었다.

유이는 촬영 당시 기둥 옆에 숨어 있는 이용우를 향해 있는 힘을 다해 스윙을 보여달라는 윤상호 PD의 주문에 과감한 풀 스윙을 선보였는데 단단히 고정된 통나무 기둥이 쓰러지고 골프채 역시 반 토막 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고.

이내 골프채를 교체하여 촬영을 무사히 마쳤으나 눈앞에서 벌어진 유이의 괴력에 소품팀을 비롯한 촬영장엔 긴장감이 지속됐다는 후문이다.

연방 "죄송합니다. 힘 조절을 해야 할걸"이라며 머쓱해하고 있는 유이를 향해 파트너 이용우는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은 좋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연기다. 눈앞에서 골프채를 반 토막 낼 줄은 정말 몰랐다"라며 동료 연기자에 대한 장난 섞인 조언을 남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성공을 담은 24부작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사진=유이 ⓒ 그룹에이트]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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