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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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상철, 타구에 발등 맞아 박병호와 교체…"병원 검진 예정" [광주 라이브]

기사입력 2024.04.30 20:07

KT 위즈 문상철이 경기 중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문상철이 경기 중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최원영 기자) 부상 암초를 만났다.

KT 위즈 문상철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서 투런 홈런을 터트린 문상철은 데뷔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8일 문학 SSG 랜더스전서 8회초 아치를 그린 데 이어 이날 첫 타석서 다시 한 번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4회초 2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2서 상대 선발투수 윤영철의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파울이 됐다. 이 과정에서 파울 타구에 발을 강하게 맞았다.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7구 승부 끝 볼넷을 얻어냈다. 2사 만루로 기회를 이었다. 1루에 도착한 문상철은 곧바로 대주자 박병호와 교체됐다.

KT는 "문상철이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아 통증이 발생했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교체 투입된 박병호가 4번 1루수로 경기를 이어받았다. KT는 5회초까지 8-0으로 앞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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