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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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의혹' 네이처, 결국 해체…"소희만 잔류"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4.27 14:00 / 기사수정 2024.04.27 14: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일본인 멤버 하루의 일본 유흥업소 근무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네이처가 결국 해체를 알렸다.

27일 네이처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네이처의 공식 팬카페에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네이처(NATURE)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해체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이처는 지난 26일 하루가 일본의 유흥주점에서 일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하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은 아직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는 글과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24일 일본의 한 캬바쿠라 틱톡 계정에는 여성 접객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고, 공개된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을 사쿠라 루루라고 소개하며 "일한지 3개월 된 신입 아가씨"라고 말했다.

그는 18살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 간 활동했다"면서 "지금은 댄스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캬바죠'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설명이 나올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네이처 하루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캬바조는 캬바쿠라에서 접대하는 여성을 뜻하는 단어로, 실제로 해당 캬바쿠라에서는 루루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n.C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이슈는 파악하고 있으나, 현재 네이처가 활동 시기가 아니라 (하루가) 일본에 돌아가 있다. 최근에 연락이 잘 안 되고 있어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고, 하루 뒤인 이날 해체 소식을 알렸다.

2018년 8월 싱글 앨범 '기분 좋아'로 데뷔한 네이처는 지난 2022년 11월까지 미니 3집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해왔다.



다음은 네이처 소속사 전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엔씨에이치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NATURE(네이처)를 향해 무한한 사랑과 관심 보내주시며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네이처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NATURE(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합니다.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네이처 각자 멤버들의 앞날 또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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