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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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이벤트 했다" (선 넘은 패밀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27 08:0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혜원이 안정환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이탈리아로 선 넘은 권성덕-줄리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모습이 VCR에 담기자 이탈리아에서 신혼 시절을 보낸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회상에 잠겼다.

이혜원은 "피렌체에 거의 매주 갔었다"고 회상했고, 안정환은 "그땐 신혼이었으니까. 딱 하루 쉬는 휴일마다 매주 놀러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신혼 여행을 못 갔다. 그래서 매주 이탈리아 곳곳을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피렌체만 많이 갔다"고 강조했다.

안정환은 이어지는 VCR에 "미켈란젤로 광장도 갔었다"고 반가워하며, "뒷골목 어디에서 오줌 쌌는지도 다 안다. 왜냐하면 공중 화장실이 너무 없다"고 토로했다.

이탈리아 출신 패널 크리스티나는 "맞다. 이탈리아에는 그런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유세윤은 "거리에 노상 방뇨하는 사람이 많아 소변이 튀는 페인트를 개발해 응징하기도 한다"는 정보를 전했다.

"여기 지린내 나냐"는 샘 해밍턴의 질문에 안정환은 "파리보단 안 난다"며 "화장실을 가려면 무조건 카페에 가야 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권성덕-줄리아 부부는 피렌체 한국 영화제를 찾았다.

권성덕은 피렌체 한국 영화제를 찾은 현지인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현지인은 가장 재미있게 본 K-드라마로 '미스터 션샤인'을 꼽았다.

현지인은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한 송진우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봐서 안다. 하지만 아직 발전해야 한다"는 일침으로 병과 약을 동시에 선사했다.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의 인기도 폭발했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 배우, 이병헌 배우의 입간판이 세워졌다.

이날 권성덕은 피렌체 한국 영화제를 찾은 이병헌을 만났다.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피렌체 한국 영화제에 저의 특별전으로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유세윤은 이혜원에게 "최근 기억에 남는 생일 파티를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혜원은 "딸 리원과 칸쿤에 놀러갔다 왔는데 숙소에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해 놨더라. 딸을 나를 위해 미리 준비했던 것"이라고 감동 일화를 전했다.

이혜원은 "'역시 아빠한테 배운 게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좋아한다"며 안정환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작년에 남편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처럼 스케치북 이벤트를 해 줬다"고 자랑했다.

유세윤은 쑥스러워하는 안정환에게 "스케치북에 뭐라고 적으셨냐. 내가 잘못했다고 적었냐"고 질문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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