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남편의 '5주년' 편지에 "아직도 써?" 함박웃음 (편스토랑)[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결혼 5주년을 축하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편셰프'로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2019년 4월 결혼한 이정현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축하 파티를 위해 꽃을 준비했다.

이때 등장한 남편이 책상 위의 꽃에 의아함을 드러내자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설마 잊은 거야?"라며 경악했다.

스튜디오의 이정현은 "신혼 초에는 결혼기념일에 스테이크 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렇게 안한다. 얼큰하게 주꾸미를 먹는다"고 덧붙였다. 남편의 최애 음식이라고.



남편이 손질한 주꾸미를 일부 데친 이정현은 주꾸미샐러드를 만들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고, 이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 남편을 위해 매콤한 주꾸미 삼겹살을 요리했다.

제조한 소스와 주꾸미, 삼겹살을 넣고 같이 볶은 이정현은 마지막으로 라조장을 첨가했다. 요리를 맛본 이정현은 "중국 사천성 와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계속해서 이정현은 쪽파를 데쳐 소금과 참기름으로 쪽파 무침을 만들어 '라조장 주꾸미 삼겹살'과 함께 먹었다.

다음으로 이정현은 낙지 대신 남은 주꾸미로 연포탕을 만들었다. 이를 본 붐은 "주꾸미 샤브샤브 같다"며 입맛을 다시기도.

5주년 결혼기념일 식사 준비를 마친 이정현은 케이크를 가지고 나왔고, 남편은 "벌써 5주년이야?"라고 말해 유부남들의 탄식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의 "이제 그냥 넘기자"는 말에 남편은 "나는 선물 있는데?"라는 반전으로 스튜디오의 환호를 불렀다.

남편이 건네는 봉투를 본 이정현은 용돈을 기대했지만 남편은 편지를 준비했다. 이정현은 "아직도 나한테 편지 써?"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정현의 "자기야, 나 뭐 달라진 거 없어?"라는 질문에 이상엽은 "너무 어려워! 내가 지금 숨 막힐 것 같아", 류수영은 "잠시 호흡 정지 왔어요"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하지 않던 화장을 했다고 밝히자 남편은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당황했고, 이정현은 "나랑 사느라 고생이 많아"라고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