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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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아웃 양석환 결승타' 두산, 키움에 DH 2연패 위기→끝내기 승리 '반전'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4.04.21 21:38 / 기사수정 2024.04.21 21:38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양석환이 타격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양석환이 타격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9회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극적으로 더블헤더 2차전을 잡았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4-8 패배를 당했던 두산은 2차전 9회초까지 0-1로 끌려가며 싹쓸이 위기에 몰렸지만 9회말 2아웃 상황 어렵게 승리를 가져왔다. 두산은 시즌 전적 11승15패가 됐고, 키움은 13승10패를 마크했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이용규(지명타자) 2.도슨(중견수) 3.송성문(2루수) 4.최주환(1루수) 5.김휘집(유격수) 6.고영우(3루수) 7.주성원(우익수) 8.박성빈(포수) 9.임지열(좌익수) P.김인범

◆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1.정수빈(중견수) 2.허경민(3루수) 3.양의지(포수) 4.김재환(지명타자) 5.강승호(2루수) 6.양석환(1루수) 7.라모스(우익수) 8.박준영(유격수) 9.조수행(좌익수) P.알칸타라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엑스포츠뉴스DB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엑스포츠뉴스DB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 팽팽한 0-0 승부가 이어졌다. 3회초에야 경기 첫 안타가 나왔고, 주인공은 박성빈. 이날 1군 데뷔전에 나선 박성빈의 데뷔 첫 안타였다. 하지만 박성민은 임지열의 땅볼 때 포스아웃됐고, 이용규의 2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두산 타선은 첫 선발 등판에 나선 김인범을 상대로 단 한 번의 출루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었다. 1회초 정수빈 좌익수 뜬공, 허경민 중견수 뜬공, 양의지 3루수 뜬공. 2회초에는 김재환이 2루수 직선타, 강승호와 양석환이 각각 유격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라모스와 박준영, 조수행이 모두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4회초 선두 도슨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출루, 송성문과 최주환의 땅볼에 도슨이 3루까지 갔지만 김휘집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4회말 정수빈 유격수 땅볼, 허경민 낫아웃 삼진 후 양의지가 팀 첫 안타를 만들었지만 김재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 무위가 됐다.

5회초 키움은 선두 고영우가 중전안타로 출루했으나 곧바로 주성원의 병살타가 나왔다. 박성빈은 투수 땅볼 아웃. 두산 역시 5회말 강성호 우익수 뜬공, 양석환 헛스윙 삼진, 라모스 3루수 파울플라이로 허무하게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김인범이 내려가고 문성현이 올라온 6회말 1사 후 조수행이 번트안타로 출루, 정수빈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허경민의 타석, 허경민의 타구가 우익수 방면으로 크게 떴고, 3루주자 조수행이 태그업을 했으나 우익수 주성원의 송구에 조수행이 홈에 도달하기 전 태그가 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았고,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알칸타라는 7회초 최주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휘집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고영우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한 뒤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계속된 0-0 균형은 9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9회초 두산 마운드에는 최지강에 이어 정철원이 등판했다. 선두 이용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도슨이 정철원의 2구 145km/h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도슨의 시즌 5호 홈런.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수행이 홈 쇄도를 시도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수행이 홈 쇄도를 시도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 도슨은 솔로 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엑스포츠뉴스DB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두산이 9회말 2아웃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 도슨은 솔로 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엑스포츠뉴스DB


어렵사리 리드를 잡은 키움은 9회말 주승우를 올려 단 한 점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정수빈과 허경민을 각각 1루수,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2아웃. 그러나 양의지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폭투로 3루에 몰렸다. 그리고 김재환의 좌전 2루타가 터지며 대주자 이유찬이 홈인 1-1, 동점이 됐다. 더블헤더는 연장전이 없어 키움의 승리 가능성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어 강승호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2사 1・2루가 계속됐고, 양석환의 내야안타에 2루에 있던 대주자 전다민이 홈을 밟았다. 2루수 송성문이 어려운 타구를 잘 낚아챘으나 어느 한 쪽으로 선택하지 못했고, 그 사이 전다민의 발이 홈플레이트를 쓸고 경기 종료를 알렸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승리는 불발됐지만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최지강도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일하게 1실점을 허용한 정철원이 머쓱한 승리를 올렸다.

키움은 데뷔 첫 선발에 나선 김인범이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로니 도슨의 9회 솔로포 역시 결승포가 될 뻔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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