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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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 온걸 환영해"...'메두사' 정체 밝힌 황정음→엄기준 분노(7인의 부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20 07: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7인의 부활'에서 황정음이 자신이 '메두사'임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7회에서는 메두사가 금라희(황정음 분(라는 것을 알게된 악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차주란(신은경)과 남철우(조재윤)을 단죄한 금라희는 양진모(윤종훈)와 고명지(조윤희)를 다음 타깃으로 잡았다. 금라희는 '세이브' 포털을 통해 양진모가 과거 술집 종업원이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서울 시장 후보인 양진모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양진모와 위장 결혼을 한 고명지 역시도 과거가 털리면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양진모와 고명지는 금라희에게 어떻게 해결할건지 닦달했다. 

금라희는 무대응을 대안으로 내놨고, 이에 양진모는 "모두 다 메두사 짓이야. 메두사는 우리에 대하 빠삭하게 알고있어'라면서 분노했다. 

고명지는 "우리가 위장 부부라는 댓글이 달렸다. 소문이 퍼지면 우리 이미지는 끝"이라고 불안해했고, 양진모는 "위장인지 어떻게 알아. 혼인신고도 하고 1년동안 완벽하게 부부로 살았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고명지는 "한나를 이용해서 기자회견을 열자. 한나의 입으로 우리 가정이 정상이라는걸 증명하면 되지 않냐"고 했고, 양진모는 "미쳤어? 이 더러운 판에 한나를 끌어들이자고?"라면서 반대했다. 

이에 고명지는 "난 내 아이들을 지켜야겠다. 반대하면 당신과 이혼도 불사할거다. 이대로 술집 종업원 출신 양진모로 끝날거냐, 아니면 나랑 같이 극복할거냐. 선택해라"고 했고, 양진모는 흔들렸다. 

그리고 금라희는 '너희들은 변하지 않아. 악은 더 큰 악을 키울 뿐이야'라고 속을 생각하면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모두 녹음하고 있었다.  

양진모는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고, 고명지와 한나는 앞세우지 않고 혼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진모는 온라인 상에 떠돌고 있는 모든 루머는 거짓이라고 말하면서 가짜 뉴스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뻔뻔하게 이야기했다. 



양진모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내려오는 그 순간에 아까 양진모와 고명지의 말다툼 녹음 파일이 기자회견장에 울려퍼졌다. 양진모는 자신의 대화를 들은 단 한 사람, 금라희가 메두사임을 눈치챘다. 

양진모는 매튜 리에게도 메두사의 정체를 이야기했고, 매튜 리는 "내가 금라희한테 놀아난거야? 이런 독사같은 년"이라고 분노하면서 금라희는 찾아나섰다. 

금라희는 매튜 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매튜 리는 쌍욕을 하면서 금라희와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금라희는 매튜 리의 머리를 때려 기절시켰고, 매튜 리는 자신이 만든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됐다. 

지하 감옥에는 매튜 리와 차주란, 양진모, 고명지, 남철우 등도 함께 있었다. 금라희는 악인들을 바라보면서 "너희들은 오늘 여기서 죽게 될거야. 지옥에 온걸 환영해"라고 말하면서 그들을 처단하려고 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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