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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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 안은진 "대본 엔딩 볼 때부터 두근두근…큰 울림 있었다"

기사입력 2024.04.19 13:35 / 기사수정 2024.04.19 13: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은진이 '종말의 바보' 참여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민 감독과 배우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가 참석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종말의 바보'에서 안은진은 종말 이전에 휴교를 맞이한 중학교 교사 세경 역을 연기했다.



이날 안은진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가 떠오른다. 이런 혼돈은 처음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대본을 처음 읽을 때 시간 순으로 다가오진 않았지만 맨 마지막, 엔딩 장면이 너무 인상 깊었다. 그것 때문에 가슴이 두근댔던 기억이 난다. 엔딩 장면이 정말 큰 울림을 줬다"고 말했다.

또 안은진은 '실제 200일 후에 종말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저희끼리도 그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결론은, 그냥 똑같이 일상을 살 것 같더라. 우리 작품에서 각자 종말을 앞두고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나오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일상적이고 희망을 볼 때 그 지점이 굉장히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종말의 바보'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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