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성대 연영과 출신…집안 빚으로 개그 시작" (갓경규)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황제성이 개그맨이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꽁꽁 얼어붙은 경규 마음에 황제성이 걸어다닙니다, 예능대부 갓경규 EP.39'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도,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황제성이 연극영화과에 간 이유를 궁금해했다. 황제성은 성균관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황제성은 "공부하기 싫어서"라고 간단히 대답하더니 부모님의 "이번 1년만 공부 열심히 하면 다시는 공부하라는 소리 안 하겠다"는 말이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는 "모든 여성들의 환심을 사면서 환호성을 듣고, 공부는 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은 뭘까? 심지어 큰 돈을 벌고 싶었다"고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경규는 황제성에게 대학교를 졸업하고 개그맨을 시작했는지 질문했고, 황제성은 27살에 대학교를 휴학하고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늦게 데뷔했네?"라며 놀랐고, 황제성은 처음에 아르바이트로 개그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 빚이 있었다고 고백한 뒤 "연기는 오디션을 보면 결과가 바로 안 나온다. 재능을 이용해서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았다"고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황제성은 데뷔 후 인기를 얻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