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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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줘서 미안한 게 많아"…강승윤, 故 박보람 운구 후 심경 '먹먹'

기사입력 2024.04.17 15: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위너 강승윤이 가수 고(故) 박보람을 애도했다. 

강승윤은 17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못해줘서 미안한게 너무 많다..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덧붙이며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하게 웃으며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승윤과 고 박보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행복했던 과거가 눈길을 끈다. 



고 박보람은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지인의 집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등졌다. 부검을 진행한 결과 타살,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으로 인해 장례가 미뤄지면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된 바 있다. 고인과 '슈퍼스타K2'로 인연을 맺었던 동료인 강승윤은 이날 발인식에서 운구를 도왔다.

한편 고 박보람은 1994년생으로, 2010년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2014녀 정식 데뷔했다. '예뻐졌다', '예쁜사람', '연예할래' 등을 발매한 바 있다. 

사진 = 강승윤,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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