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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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설' 유현철♥김슬기, 심리 상담 중 감정 싸움 '눈물'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4.04.15 22:50 / 기사수정 2024.04.15 22: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돌싱글즈' 출신 유현철과 '나는 솔로' 출신 김슬기가 재혼을 앞두고 심리 상담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과 김슬기가 심리 상담 센터를 찾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파혼설이 불거지기 전 김슬기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네 가족이 일상을 같이 보내셨는데 어떠셨냐"라며 질문했다. 김슬기는 "좋은 점도 있었고 힘든 점도 있었다. 아무래도 같이 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다른 점들도 와닿았던 거 같고"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어떨 때 느끼시냐"라며 물었고, 김슬기는 "서운해하는 포인트가 너무 다른 거. 오빠는 감정적인 소모를 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까 제가 들었을 때 조금 차갑게 이야기하는 게 전 서운하다. 오빠는 그런 의미로 한 건 아닌 거 같은데 제가 들었을 때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라며 밝혔다.

김슬기는 심리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고, "오빠랑 아기들하고 심리 검사를 해보고 싶다. 오빠도 저도 두 번은 이혼하고 싶지 않다는 게 강한 사람들이다. 그걸 위해서 심리 검사를 해서 아이들하고 잘 맞춰보려고"라며 못박았다.

이후 유현철과 김슬기는 심리 검사를 진행했고, 심리 상담가를 만났다. 심리 상담가는 "두 분의 기질이 굉장히 다르시다. 현철 님은 사회적인 역할이나 책임. 그 부분이 항상 우선되고 있다. 그 역할 중심적인 삶을 사느라고 본인의 정서나 감정은 약간 눌러놓은 상태다. 그러다 보니까 자기감정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실 필요가 있는 상태다"라며 설명했다.

심리 상담가는 "우리 슬기 님은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이나 감정이 받아들여지는지 안 받아들여지는지 굉장히 중요하다. 안 받아들여지면 굉장히 증폭되는 게 있다. 두 분이 약간 시너지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슬기 님은 현철 씨한테 채워지지 않았던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 '왜 안 채워지지?' 하면서 감정적으로 강렬하게 표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고 현철 씨는 그렇게 강렬하게 정서적인 요구가 들어오면 후퇴하고 철수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심리 상담가는 "혹시 이런 장면이 뭔가 해소가 잘 안 되거나 부딪히나 싶은 상황이나 사건 기억나는 게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슬기는 "지난주에 아이 치과 이야기를 하다가 새로 간 치과에서 아이가 이가 늦게 난다는 걸 알아서 '기존에 다니던 치과는 왜 몰랐지? 그런 거 엑스레이 찍어보면 다 알지 않나?' 했는데 '그런 게 어디 있어. 당연한 게 어디 있어'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슬기는 "내가 오빠한테 뭐라고 하는 게 아닌데 그냥 내가 얘기하는 거에 저렇게 말을 할까. '그런가? 왜 그랬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걸 '네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라며 눈물 흘렸고, 유현철은 "아이들을 따로 키웠다. 서로 그 부분에 있어서 되게 예민한 부분이 아닐까. 그거야말로 감정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뭘 실수해서 잘못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라며 털어놨다.

심리 상담가는 김슬기의 눈물이 그치지 않자 현재 심리 상태에 대해 질문했다. 김슬기는 "오빠랑 같이 있을 때 이야기를 해야 하냐. 혼자만 개인적으로 하는 건 안 되냐. 같이 있으니까 솔직히 다 말하기가 어렵다"라며 곤란해했다.



유현철은 상담실 밖으로 나갔고, "어제 싸웠다. 그건 두 사람의 감정인 거고 처음부터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 하겠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전 남편이랑도 했었다더라. 그전 남편도 하다가 뛰쳐나갔다더라. 이 사람이 이런 부분이 나랑 달라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이렇게 나가야 되는 건데 '이제 모든 사람들이 네가 잘못된 걸 이야기해 줄 거야' 이런 마음으로 대화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소연했다.

김슬기는 "이번에도 내 선택이 또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되게 많이 힘들 거 같다. 괜찮아진 줄 알았다. 근데 안 괜찮은 거 같다. 가정을 다시 꾸리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게 올라오는 거 같다. 예전의 상황들이라든지. 이런 불화가 일어났을 때의 스트레스. 그때와 지금 정반대의 행동을 취하고 있는데 그때는 '이렇게 했기 때문에 이혼했다'가 있으니까 반대로 행동을 하고 있는데 반대로 해도 이 사람이랑 안 좋으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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