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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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연이은 '슈퍼 플레이' 힘입어 2세트 승리... 승부 원점 [LCK 결승전]

기사입력 2024.04.14 17:06



(엑스포츠뉴스 송파, 임재형 기자)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 T1이 2세트 승리와 함께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T1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 젠지와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2세트 블루 진영으로 향한 T1은 봇 라인에 집중적으로 공세를 펼치면서 점수를 쌓았다. '기인' 김기인의 렉사이가 탑 라인에서 강력한 유지력으로 '포탑 골드'를 잘 뜯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T1이 우위에 있었다. T1은 13분 드래곤 전투에서 교전 능력을 앞세워 승리하면서 성장 차이를 더욱 벌렸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의 아우렐리온 솔이 성장하면서 후반 화력을 높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T1은 22분 정확한 반격으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쓰러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페이즈' 김수환의 바루스부터 순차적으로 적들을 요리해 대폭 득점을 기록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T1은 본격적으로 공성을 시도할 채비를 마쳤다. 젠지는 불리한 상황을 다시 한번 극복하면서 장기전을 예고했다. T1은 25분 드래곤 전투에서 3스택을 쌓았지만 정지훈의 아우렐리온 솔에 휩쓸리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30분 우여곡절 끝에 정지훈의 아우렐리온 솔을 제압한 T1은 미드 라인 억제기를 무너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아우렐리온 솔 부활 전 넥서스 공성에 성공하면서 T1이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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