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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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보람 측 "가짜뉴스, 고인 두 번 죽이는 일…엄중 법적 대응"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4.04.14 11:11 / 기사수정 2024.04.14 11:2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박보람 소속사가 악의적 게시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4일 故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장례 후 엄중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늦은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현재 경찰이 부검을 의뢰한 상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일정에 따라 이르면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하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전문.

제나두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이를 접한 당사 및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 및 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장례 절차와 사인에 대해서는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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