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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4옵션' 추락→다이어는 결정적 수비…뮌헨, 쾰른 2-0 완파하고 2위 수성

기사입력 2024.04.14 08:12 / 기사수정 2024.04.14 08:15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팀인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3을 챙기면서 지난달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선 김민재 외에 뮌헨의 1군 센터백 3명이 모두 출전했다. 김민재 입장에선 이번 시즌 잔여 경기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FC쾰른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뮌헨(승점 63)은 이날 승리로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60)와의 격차를 3점으로 다시 벌렸다. 분데스리가 5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다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잃어버릴 가능성을 줄어들었다. 일단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선 준우승을 지키는 데 목표다.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과는 승점이 13점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뮌헨은 아울러 직전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날 뮌헨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스벤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켰고, 누사이르 마즈라위, 더리흐트, 다이어, 요주아 키미히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하파엘 게헤이루가 맡았고, 2선에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이 배치됐다. 최전방 원톱 자리에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원정팀 쾰른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쾰른은 4-5-1 전형으로 맞섰다. 마르빈 슈바베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막스 핑크그레페, 율리안 샤보트, 티모 휘버스, 얀 틸만이 백4를 형성했다. 중원에 플로리안 카인츠, 데얀 류비치치, 야콥 크리스텐센, 린턴 마이나, 파리데 알리두가 출전했고, 최전방에 사르기스 아다미안이 뮌헨 골문을 노렸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직전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이 컸다. 18일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가 최우선인 뮌헨 입장에서도 주축들을 제외할 가능성이 컸다. 김민재의 출격 확률이 높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골키퍼와 미드필드에선 백업을 다수 투입했음에도 센터백 만큼은 더리흐트와 다이어를 먼저 썼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뒤로 밀어넣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뮌헨과 쾰른이 여러 차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홈팀은 박스 근처 압박을 통해서도 득점 기회를 쉽게 만들지는 못했다.

오히려 쾰른이 뮌헨 수비를 흔들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20분 틸만의 크로스가 문전 앞에서 아다미안 머리에 정확히 닿으며 헤더 슛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슈팅은 정확하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뮌헨은 좀처럼 페널티박스 안 기회를 못 살렸다. 전반 29분 코망의 돌파 이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전달했으나, 수비가 걷어냈다. 전반 30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게헤이루가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이 슈바베 손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쾰른은 전반 33분 마이나가 직접 뮌헨 페널티박스 왼쪽을 흔들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라이히 품에 그대로 안겼다.

뮌헨은 골대 불운에 땅을 치기도 했다.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코망의 헤더를 뮐러가 흘렸고, 이를 잡은 케인이 그대로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케인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밖으로 흘러 나갔다. 케인은 후반 38분에도 직접 돌파를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슛이 대로 골대 옆으로 향했고, 후반 41분 박스 안 헤더도 슈바베에게 잡혔다.

텔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43분 텔이 박스 안에서 짧은 패스를 받아 그대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슈팅은 그대로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전반은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뮌헨은 아스널전을 앞둔 상황에서 느닷 없이 코망이 부상을 당했다. 후반 3분 코망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기 위해 돌아서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이다. 코망은 의료진 부축을 받고 겨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아스널전을 위해 아껴뒀던 테크니션 자말 무시알라가 교체로 출전했다.

뮌헨 슈팅이 또 한 번 선방에 막혔다. 후반 8분 텔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짧은 드리블 이후 슈팅을 통해 쾰른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슈바베를 통과하지 못했다.

뮌헨은 0-0이던 후반 중반 수비수 교체를 감행했다. 후반 16분 더리흐트와 마즈라위를 빼고,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부상이 많은 둘을 아스널전 위해 아끼려는 포석이다.

결국 후반 중반 뮌헨의 선제 결승포가 터졌다. 후반 20분 코너킥 때 키미히의 패스가 페널티박스 밖 게헤이루에게 연결됐고, 게헤이루는 터치 뒤 왼발로 강하게 골문 구석을 향해 감아찼다. 이날 뮌헨 공격을 끈질기게 막아내던 슈바베를 통과해 원정팀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포문을 연 뮌헨은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후반 30분 무시알라가 뮐러 패스를 아크 오른쪽에서 받은 뒤 슛을 날렸으나 높게 떴다.

원정팀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 19세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놓친 공을 발츠슈미츠가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울라이히가 안정적으로 공을 잡아냈다.

뮌헨은 하마터면 교체투입된 수비수 우파메카노의 대형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44분 우파메카노의 패스 실수가 쾰른에게 걸렸지만, 발츠슈미트의 슈팅이 다이어에게 걸렸다. 다이어가 아니었다면 실점할 뻔했다. 마누엘 노이어 대신 들어간 골키퍼 울라이히도 이어진 슈팅도 막아내면서 뮌헨은 동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뮌헨은 결국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으면서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뮐러가 상대 수비 실수를 잡아낸 뒤 마무리 골로 완성했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3명을 모두 기용하는 등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뮌헨은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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