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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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빠졌어도' 꺾이지 않는 키움, 스윕패 위기에서 연패 탈출 '분위기 반전'

기사입력 2024.04.12 00:44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이닝을 마친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이닝을 마친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전적 8승6패를 만들었다.

선발 하영민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개인 3연승을 달렸다. 이어 조상우와 김재웅, 주승우, 그리고 문성현이 9회까지 실점 없이 SSG 타선을 묶고 승리를 가져왔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고, 김혜성과 고영우가 멀티히트, 김휘집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단 11안타로 SSG 마운드를 두드렸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1사 1루 키움 최주환이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1사 1루 키움 최주환이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키움 김휘집이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키움 김휘집이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연패에 빠진 데다 이주형의 부상까지 분위기가 처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이 그레이드1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약간 쥐가 온 상태라고 해서 크게 걱정은 안 했는데, 그래도 검진을 한번 받아보자고 해서 받았고 오후 4시 20분쯤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저번에는 좌측 앞쪽 근육이었는데, 이번에는 우측 햄스트링"이라고 전하며 "타석에서도 밸런스가 안 좋아보여 느낌이 안 좋았는데, 그게 원인이었던 것 같다. 나보다 본인이 더 속상할 것이다. 누구보다 겨울에 준비를 많이 했고 또 열심히 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게 안타깝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키움 이주형이 타격하고 있다. 이후 한화 1루수 안치홍 포구 실책으로 출루 성공. 엑스포츠뉴스DB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키움 이주형이 타격하고 있다. 이후 한화 1루수 안치홍 포구 실책으로 출루 성공. 엑스포츠뉴스DB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키움 선두타자 이주형이 안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키움 선두타자 이주형이 안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주형은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 이날 키움은 좌익수 변상권, 중견수 로니 도슨, 우익수 이형종으로 외야진을 꾸렸고, 김혜성이 지명타자, 김휘집이 3루수로 들어가면서 고영우와 이재상이 각각 2루수, 유격수를 맡았다.

초반 찬스를 놓쳤던 키움은 3회초 김혜성의 중전안타 후 최주환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가져왔고, 이어 김휘집의 솔로포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최지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쫓겼지만 7회초 대타 이원석과 도슨의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최주환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추가했고, 불펜의 무실점으로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1사 키움 선발 하영민이 SSG 추신수의 타구를 처리한 최주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1사 키움 선발 하영민이 SSG 추신수의 타구를 처리한 최주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하영민이 영리한 투구를 펼치며 5회까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재현의 리드도 좋았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모두 완벽한 투구를 해준 덕분에 마지막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또 "공격에서는 3회 최주환의 투런포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 7회 적시타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인천을 찾아 응원 보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부터 있을 주말 홈 3연전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얘기했다.

연패를 끊은 키움은 주말 3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12일 경기 선발로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예고했고, 롯데 박세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키움이 5대2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를 마친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키움이 5대2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를 마친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키움이 5대2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를 마친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키움이 5대2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를 마친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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