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 맹활약' T1, DK 상대 1세트 기선 제압 [LCK PO]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상체를 앞세운 교전 능력에 힘입어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1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1세트부터 T1의 운영 색깔은 기존과 같았다. 탑 라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비롯해 '케리아' 류민석이 카밀을 선택하는 등 적극적인 스노우볼을 설계했다. 다만 T1의 전략은 초반 먹혀들지 않았다. 카밀의 움직임이 읽히면서 디플러스 기아가 먼저 득점을 기록했다.

T1은 신짜오-카밀을 활용한 교전 능력으로 다시 점수를 쌓았다. 팽팽한 상황에서 T1은 29분 디플러스 기아의 예리하지 못한 이니시를 제대로 받아쳤다.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강력한 대미지를 선사하면서 T1의 성장 속도는 매우 빨라졌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T1은 지체 없이 굳히기에 돌입했다. 32분 봇 라인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T1은 33분 적 넥서스로 향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